“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12:1-1)
허락하신 땅 “맹갈로르”
비자 여행에서 돌아온 후 새 사역지인 맹갈로르로 2차 정탐을 다녀온 이후 흘러넘치는 생각들이 근심의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상황과 환경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혼란스러웠기에 사역의 독립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를 놓고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통해 주님의 인도를 확인시키심으로 위안을 얻었지만 편안함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기는 힘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예배를 마치고 뱅갈로르 사역을 정리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2번의 정탐이후에도 내려놓지 못했던 뱅갈로르에 대한 미련의 덩어리들을 성탄절 예배이후 거두어 가심을 느꼈습니다. 마음의 동요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인도하셨고 독립 사역으로 인도하실 때 주신 첫 마음을 되찾도록 하셨습니다.
성탄 예배를 마치고 이사를 하려고 계획하던 중에 이사 예정일에 형편에 맞는 중고 차량을 하나님께서 구입하도록 인도하시면서 이사를 준비시키셨습니다. 또한, 2차 정탐이후 맹갈로르가 고향인 형제를 붙이셔서 연말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이용하여 집을 구하는 일을 대신하게 했습니다. 1월 5일 새벽에 짐을 싣고 맹갈로르를 향해 떠났습니다. 운전을 할 수 있고 맹갈로르에서 성장한 또 다른 형제가 동행해주기로 했지만 갑작스런 사정으로 동행이 불가능했기에 언니 선교사와 둘이서 카르나타카 주(州) 지도를 차에 싣고 출발했습니다. 11시간 30분의 대장정 끝에 도착해서 집을 구하는 일을 도와준 형제와 함께 집을 보러 갔더니 외국인이어서 집을 줄 수 없다는 집주인들의 차가운 거절을 당해야했습니다. 집주인들은 마치 완악한 바로를 연상케 했습니다. 장시간 여행으로 지친 심신은 집을 거절당함에 대한 비참함으로 낙망뿐이었습니다. 짐을 싣고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다음날 호텔에서 눈물의 예배를 드렸고 주님께서 ‘내가 친히 인도하리라’는 말씀과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 찬양으로 위안을 주셨습니다. 낙망과 실망가운데서 오는 지침은 예배를 통해서 회복되었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렸습니다. 도와주고 있는 형제가 브로커의 소개로 멋있는 집을 구했는데, 3시에 집주인과 약속이 되어서 계약을 했습니다. 앞서서 두 팀이 집을 보러 왔지만 주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서 만나지 못했고 우리가 집에 갔을 때에 집주인 가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선금을 주고 가계약을 쓰자 집을 보러 한 팀이 왔습니다. 비록 한쪽의 담장이 없고, 대문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집주인이 1년 6개월동안 직접 지었기에 곳곳마다 스며있는 주인의 손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맹갈로르에 도착해서 본 집들은 건축된지 오래되어서 냄새가 심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주인이 세를 준다면 계약을 해야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허락한 새 집으로 인도하심으로 내가 친히 인도하시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아버지 되심을 증거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함께 북적거리다가 혼자 발을 내딛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지만 연약함으로 낙망할까봐 두려움도 있습니다. 주님과 친밀한 대화를 놓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삿짐을 가지고 갔기에 집을 가계약하는 날 바로 짐을 옮기고 생활했습니다. 이제 차량을 정비한 후 1월 13일에 남은 짐을 가지고 맹갈로르로 다시 가려고 합니다. 혼자 가야하는 길이기에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가 필요합니다. 비자여행에서 돌아와 2차 정탐이후 심한 감기몸살을 앓은 후유증이 피곤할때면 나타나곤 하기에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운전함에 있어 피곤치 않고, 도로위에서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언니 선교사가 독립 사역의 선물로 세탁기와 냉장고를 사 주었습니다. 필요한 도구를 준비함에 있어 재정의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허락한 땅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기대를 이루고 싶습니다. (맹갈로르는 인터넷을 연결하지 못해서 뱅갈로르에 이삿짐 때문에 와서 소식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0년 1월 11일
'여행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도하심 (0) | 2010.01.30 |
|---|---|
| 자리잡아가는 어린이 사역 (0) | 2010.01.12 |
| 풍선 크리스마스 트리 (0) | 2009.12.28 |
| 메리 크리스마스 (0) | 2009.12.25 |
| 9월에 띄우는 인도소식 (0)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