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인생 2막

하늘길( haneulgil) 2009. 3. 21. 22:46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사61:1)

 

 

2009년 4월에 인도로 돌아가는 제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 혼자 갈거야? 둘이 가야지?입니다.

둘이 가야지!라는 대답에 저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대답을 하지 않기 보다는 '예'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인도에는 홀로된 언니가 사역하고 있습니다.

형부가 돌아가시고 저는 신학을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주님의지하여 홀로 지킨 지난 3년이 무척이나 길었다는 언니의 고백이 울리네요.

언니와 아름다운 팀을 이루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고자 합니다. 혼자이지만 여전히 혼자는 아닌 것이지요^^

물론, 평생의 동역자와 함께 가면 좋겠지만 변화산에서 베드로가 주님께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처럼 저도 지금이 좋습니다.

어르신들이나 믿음의 선배님들 생각에 홀로인 것이 마음에 걸리는 가 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여기가 좋사오니' 대답처럼 그림이 꽉 차지 않아 어딘가 모자란듯이 보이지만 '지금이 좋사오니'로 대답하며 인생 2막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을 계수하며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봉성

 

200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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