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곳은
남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주도인 뱅갈로르(=방갈루루)이다.
특별히 석양이 지는 저녁시간의 분위기를 많이
타기에 신대원 시절 저녁 식사후 전도사님들과 함께 산책을 가지 못하고 방으로 직행하곤 했다.
- 3학년 종강을 앞두고서 방의 전도사님들과 밤 12시가 넘어서 학교를 한 바퀴 돈 적이 있다.
밤 12시, 춥지 않은 캠퍼스의 아름다운 분위기의 유혹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캠퍼스를 한 바퀴 돌면서 우리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 다. 대문사진은 제주도 여행의 소산물이다.
태양이 지고 어둠이 내리기 전의 그 분위기에 마음을 적시기에 눈물을 자아 낼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
내가 있는 곳은 뱅갈로르의 변두리 지역이다.
망고 농장도 있고,
야자수 나무들이 즐비하게 한 자리 차지한 농장도 있다.
소들이 물을 먹고 가끔 사람들이 세차를 하며 빨래와 수영을 하는 별로 깨끗하지 않는 호수도 있다.
도심과 인접해서 전원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7월이 시작되었지만 이곳의 해 지는 시각은 6시 52분이다.
6시가 넘어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때가 많다.
하늘의 구름은 비행기를 탄 것처럼 손에 잡힐 정도로 낮게 깔려있다.
형형의 모양은 자주 그 모양을 바꾸기에 반 고흐도 쉽게 그리지 못할 것 같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저녁 하늘에 그려지는 아름다운 창조는
드넓은 하늘이라는 캔버스에 담아 내는 그림이기에 시야를 꽂게 하기에 발걸음 잡아 맨다.
저녁하늘에 그려지는 그림은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의 창조이기에
자전거 폐달 밟으면서 만나는 내 사랑하는 분의 위로이다.